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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 원력 한데 모여 사회 곳곳 비춥니다”

  • 법보시
  • 입력 2022.08.16 15:20
  • 수정 2022.08.16 15:27
  • 호수 1644
  • 댓글 0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여해 스님

인도 분황사·세종 광제사 낙성 보며 백만원력결집 의미 실감
세상 무명 밝힌 부처님 법 전하는 불사에도 동참 이어져야

여해 스님은 “등불 하나로는 적은 공간밖에 밝히지 못하지만 많은 등불이 모이면 더욱 넓고 짙은 어둠까지도 밝힐 수 있다”고 법보신문 법보시 동참을 독려했다.
여해 스님은 “등불 하나로는 적은 공간밖에 밝히지 못하지만 많은 등불이 모이면 더욱 넓고 짙은 어둠까지도 밝힐 수 있다”고 법보신문 법보시 동참을 독려했다.

“만약 부처님이 원력을 세우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희는 어떻게 됐을까요. 중생구제·불국정토는 요원하고, 자비광명 없는 깜깜한 암흑 속에서 헤메고 있을 겁니다. 저희 백년대계본부는 부처님의 원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밝은 법의 등불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여해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백년대계본부는 종단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화합과 혁신을 위한 관련 활동들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화쟁위원회, 화합과혁신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문화창달위원회 등 5개 위원회와 불교사회연구소의 업무를 총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사업인 백만원력결집 불사를 지원하며 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건립과 신도시 포교거점 세종시 광제사 낙성에 이바지했다. 

여해 스님은 “인도에 건립된 분황사를 직접 눈으로 보았을 때의 환희로움을 잊을 수 없다”며 “최근 봉행된 광제사 낙성식의 보람과 성취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평소 스님은 불자들의 원력결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지만 그 결과를 두 눈으로 보니 더욱 굳어졌다고 했다. 불자 한명 한명의 원력이 모여 미래 후손들에게까지 불교를 전해줄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여해 스님은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발우저금통만 보아도 원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며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일 더해지고 또 동참자가 늘어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미 큰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우저금통 캠페인에 보다 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원력을 함께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보시 캠페인 또한 백만원력결집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스님은 “등불 하나로는 적은 공간밖에 밝히지 못하지만 많은 등불이 모이면 더욱 넓고 짙은 어둠까지도 밝힐 수 있다”며 “부처님께서 전법을 위해 제자들을 보내시며 법으로 세상을 밝히신 것과 같이 불자들도 법보시로 사회 곳곳에 법의 등불을 비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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