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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버블코코로 재탄생한 화엄사 사사자석탑

  • 문화
  • 입력 2022.08.29 14:09
  • 수정 2022.08.29 14:23
  • 호수 1647
  • 댓글 1

갤러리세줄, 초대전 ‘버블코코 파고다’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한국역사·문화재

서울 갤러리세줄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모티브로 한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를 비롯해 귀여운 고양이 버블코코 그림으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새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9월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갤러리세줄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제로 한 낸시랭의 작업을 소개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버블코코 민화’ 시리즈와 함께 ‘버블코코 파고다’ 대형 조각작품과 3D영상작품, 국보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버블코코 꿀단지’, 그리고 지리산 화엄사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방식의 영상작품 등 27점을 전시한다.

‘버블코코 파고다’, 86×86×220cm, Sculpture·Resin & Clear acrylic, 2022년.
‘버블코코 파고다’, 86×86×220cm, Sculpture·Resin & Clear acrylic, 2022년.

특히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과 구층암을 배경으로 촬영된 낸시랭의 영상작품 ‘버블코코 파고다’는 구도하는 예술가 낸시랭과 화엄사 구층암 주지스님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주인공 낸시랭은 국보로 지정된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에 다다르기까지 선문답 같은 질문과 답변을 영상 이미지로 던지며, 1300여년 변함없이 그 자리 서 있는 석탑을 만나 자신이 얻은 깨달음과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여정을 클래식 명곡과 함께 소개한다.

갤러리세줄은 “낸시랭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현대미술의 새로운 언어로 표현하고, 작품의 세계관을 영화처럼 전한다”며 “동시에 불교라는 종교의 가르침이 예술을 만나 세계인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다는 실험정신을 포함한다”고 소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7호 / 2022년 9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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