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법난을 겪으며 사라지던 한국 선풍을 근대에 다시 일으킨 경허 스님의 진면목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가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와 10월6일 12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허, 받을 것도, 전할 것도 없는 외로운 시대의 선사(禪師)’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허 선사의 선시에 나타난 성(惺)과 성(醒)의 이중주 – 20세기 한국불교의 일착자(一着子), 그 불이(不二)의 여정(문광 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인문학센터) △‘경허집’으로 보는 한국불교의 수행문화(경완 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경허 선사의 간화선에 대한 소고(오용석/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발표된다.
이어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 주경 스님을 좌장으로 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 이진영 동국역경원 연구원이 참여해 논평 및 토론을 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50호 / 2022년 9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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