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65)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9월 말까지 3년이다. 여성 이사장은 2012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제4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조계종 성보문화재위원으로 활약 중이며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문화재청 동산분과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 원광대 박물관장, 원광대 인문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 ‘극락을 꿈꾸다’ ‘불화,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등과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불화를 다룬 논문이 있다.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2년 설립됐으며 외국에 있는 문화재 현황과 반출 경위를 조사하고, 불법적으로 나간 문화재의 환수·활용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초대에서 3대 이사장은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이 역임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51호 / 2022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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