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후보인 안동 대원사 주지 도륜 스님과 의성 대곡사 주지 혜산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에 승려복지기금 일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9월29일 고운사를 방문한 스님들은 주지 등운 스님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등운 스님은 “중앙종회의원에 출마하는 스님들이 선거공영제의 의미를 담아 선거비용을 대신해 승려복지기금을 후원 하신 뜻에 감사드린다”며 “고운사 재적 대중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륜 스님과 혜산 스님은 “고운사 재적 대중들에게 지급하는 승려복지기금의 확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고운사 교구종회에서는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16교구 소속 후보에 대해 선거공영제의 의미로 고운사 승려복지회에 승려복지 후원금을 기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기금은 교구종회 결의 사항에 대한 이행이다. 도륜 스님과 혜산 스님은 이번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의성=윤지홍 대구지사장 fung101@beopbo.com
[1652호 / 2022년 10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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