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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한국인 포교 네트워크 구축

기자명 김도성
  • 해외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조계종 미주포교사협 준비위 결성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포교사들이 대한불교 조계종 미주 국제포교사회 발족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 및 스님들은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라스베스가스 운주사(주지 우석 스님)에 모여 대한불교 조계종 미주 국제포교사협회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위원회를 결성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미주 국제포교사회 준비위원장으로는 뉴욕불교 이종권 편집장(국제포교사 3기)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으로는 라스베가스 청년포교단체 ‘해를 지고 가는 아이들’ 대표 김도성(국제포교사 8기) 씨가 선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재 미주내 한국 포교사들의 활동 기반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아마추어적, 여가선용적인 봉사활동 수준을 벗어나 전문포교 인력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현재 조계종 포교원에서는 매년 2회씩 국제포교사를 배출하고 있으나, 이들이 포교사 자격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준비위원회 참가자들은 “미국 역사상 불교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았던 적이 없던 만큼 이 기회를 잘 이용해 한국불교가 미국 내에서 제대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미국 주류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미국 내 포교의 성공여부는 국제포교의 전문성 확보와 종단과의 유기적인 연계에 있다”고 결론내렸다.

미주 국제포교사회는 앞으로 조계종 포교원 산하단체로서 소속돼 미국과 한국 종단간의 교량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종권 준비위원장은 “한국 조계종단과 미주 포교현장을 연결하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이번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주 국제포교사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릴 ‘국제포교사 미주 연수’를 포교원과 공동 주최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세부조직을 정비해 정식으로 미주 국제포교사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라스베가스=김도성 통신원 doseong999@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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