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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 ‘2022 차세대 리더 100’ 선정

  • 사람들
  • 입력 2022.10.17 12:31
  • 수정 2022.10.18 15:45
  • 호수 1654
  • 댓글 0

시사저널, 설문조사·전문가 자문 통해 최종 결정
종교계선 유일…국내외 복지 사업성과 두드러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시사저널이 매년 발표하는 ‘2022년 차세대 리더 100-사회(환경·NGO·종교)’부문에 종교인으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교계 뿐이 아니라 수십년간 불교복지가 이룬 성과와 노력을 일반 대중들에게도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사저널은 최근 ‘2022 차세대 리더 100’을 발표했다. 차세대 리더는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선정한 것이다. 시사저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문가 및 일반 국민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기초자료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후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 검증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명단을 선정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종교지도자로는 보인 스님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사저널 측은 “스님의 선행은 오랜기간 이어져왔다. 현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러 곳에서 스님을 추천했다”며 “미얀마의 재난경감사업이라든지, 국내외 난치병 치료비 지원, 다양한 기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약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는 등 재단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됐다. 스님의 사회복지 관심이 어제오늘이 아닐 뿐더러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이를 부각시키고자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님이 용문사 주지를 맡았던 시절,소원과 나눔을 동시에 실현시키는 ‘소원지’와 ‘천년향기 나눔통장’개설을 통해 불교복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익금 모두 지역복지를 위해 사용했고, 여러 복지불사 경험을 높이 평가, 2018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로 임명됐다.

스님은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다문화, 한부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사업을 펼치며 자비정신을 구현했다. 쪽방촌을 찾아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재난 발생 지역에 긴급 구호단 파견하고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올해 8월부터는 원각사를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1회씩 무료특식을 지원하고 있어 활동분야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스님의 다양한 계층 지원을 위한 고민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모금에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나아가 상시모금 형태로 진행하면서 지원이 급하게 필요한 아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긴급 시스템 또한 구축했다. 다양한 형태의 난치병 모금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연간 모연금은 지속적으로 증가, 올해 사업 시작 이래 최고액인 2억4000여만원이 모금됐다. 이와 같은 보인 스님의 복지행보는 종교분야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사부대중이나 시설, 재단과 관계있는 사회복지선생님들,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이 저에게 힘을 주고 저와 함께했기에 선정되지 않았나 싶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틀 안에서 사업 손질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불교복지 영역을 확대해 지평을 넓힐 것이다. 또 사회와 더불어간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사업과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54호 / 2022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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