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귀의’ ‘사홍서원’을 작곡하는 등 50여년간 찬불가 보급에 매진해 온 최영철 작곡가가 올해의 불교음악인상, ‘아침서곡’ ‘밝은햇살’ 등 다수의 인기 찬불가를 작곡한 서근영 지휘자가 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최하고 조계종 불교문화원(원장 박범훈)이 주관한 ‘2022 제6회 불교음악상 수상자’가 10월17일 발표됐다. 불교음악상은 불교음악 전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불교음악인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2012년 시작됐으며, 격년으로 올해의 불교음악인상 및 불교음악신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을 수상한 최영철 작곡가는 찬불가 작곡뿐 아니라 지휘, 불교합창단 지도, 찬불가집 출판 및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여곡의 찬불가를 발표했으며, 특히 1973년 종단에서 공모해 당선된 ‘삼귀의’와 ‘사홍서원’은 현재까지도 전국의 법회에서 불리고 있다.
‘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근영 지휘자는 ‘아침서곡’ ‘밝은햇살’ 등 다수의 인기 찬불가를 작곡했으며, 서울 금강선원, 천안 성불사, 공주 신원사, 동불사 등 사찰에서 지휘 및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10월19일 오후 4시30분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9회 신작찬불가 연주회’와 함께 불교음악상 수상자 작품을 공연하며, 10월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상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54호 / 2022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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