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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의 가치 신문 통해 더 널리 퍼지길”

  • 법보시
  • 입력 2022.11.07 15:41
  • 호수 1656
  • 댓글 0

법화종 부산종무원장 법경 스님

광명사서 매월 2차례 무료급식소 운영
난치병 환우 돕기 동참 등 자비행 펼쳐
부산종무원부터 법화종 화합 이끌 것 

“법보신문을 통해 불교계 다양한 자비나눔의 현장이 더 활발하게 소개되길 바랍니다.”
법화종 부산종무원장 법경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불교계 자비나눔의 가치가 신문을 통해 더욱 확산되길 발원했다. 

법화종 부산교구 종무원장이자 부산 사상구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은 “광명사는 오랜 염원을 모아 신도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를 바탕으로 매월 두 차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대면 무료급식소를 도시락 나눔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시행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다시 대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만큼 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광명사뿐 아니라 법보신문에 소개되는 불교계 다양한 나눔의 현장은 원력을 가진 다른 여러 사찰과 단체에 응원의 에너지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 공공기관에도 불교계 자비행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경 스님은 지난 10월6일 광명사에서 봉행된 ‘대한불교법화종 부산교구 종무원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종무원장으로 취임했다. 스님은 “법화종 부산교구는 한때 소속 사찰이 200여곳을 넘길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종단 내 갈등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으면서 많은 사찰이 타종단으로 이탈됐고 현재는 60여곳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법화종을 떠난 사찰이라도 종단을 믿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부산종무원부터 구조적 안정과 화합을 이끌 것”이라고 발원했다. 또 “내년부터는 승가 교육도 강화하며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서 하루속히 법화종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스님은 “법화종 종도다운 삶은 관세음보살의 자비행”이라고 강조했다. 법경 스님 역시 그 길을 향한 수행자이며 부산종무원은 권위를 앞세우는 곳이 아니라 종도들을 위한 행정적 심부름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는 것이 스님의 지론이다. 스님은 자비행의 원력으로 법화종 부산 종무원장 취임식 당일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먼저 마련했다. 또 법석에서 김금자 기찻길옆 행복마을 공동체 대표에게 ‘행복 만들기 쌀’을 전달하는 등 자비의 쌀 전달식도 마련해 법회에 참석한 종단 어른스님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법경 스님이 주지를 맡고 있는 부산 사상구 광명사는 사상구불교연합회 회원사찰로 활동하는 한편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와 연계해 난치병 환우 돕기에도 동참하며 불교의 대사회 소통과 나눔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누군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저는 ‘웃는 얼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건 없이 미소짓는 환한 웃음 속에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모두 녹아 있다고 봅니다. 법보신문에 소개되는 불교계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접해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미소짓게 하는 신문, 법보신문이 우리 사회 더 많은 곳에서 읽히길 바랍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56호 / 2022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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