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사서실장에 전 교육원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총무원 사서실장에 서봉 스님을 임명했다. 또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 전 교육원 교육국장 무일 스님이 임명됐다.

진우 스님은 “신임 사서실장 스님은 교육원장 시절부터 함께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소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일 스님에게도 “승려복지회는 우리 종단에서 중요한 소임”이라며 “스님들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사서실장 서봉 스님은 대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수계(사미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및 해인사 율원을 거쳐 동국대를 졸업했다. 이어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불총림 선원, 금정총림 선원, 해인총림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부교수, 해인총림 율학승가대학원장, 해인사 성보박물관장, 학림사 주지 및 교육원 교육부장, 교육원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은 서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수계(사미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및 송광사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서운암 무위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천불사 주지 및 교육원 교육국장, 연수국장, 포교원 포교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포천 동화사 주지를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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