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11월8일 선암사 대웅전에서 ‘임인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방장 지암, 주지 시각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시각 스님은 입승 원우 스님에게 장군죽비를 전달하고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또 외호대중은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에서 “법안(法眼)이라 함은 ‘진상(眞相)’을 보는 눈”이라며 “법안으로 일체의 실상을 여실히 보는 노력을 거듭하며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러한 노력들을 지속하는 것이 수행이고, 결국 우치범부를 넘어 불과를 얻게 하는 길”이라며 “오늘 구순 안거에 들어가는 스님들께는 ‘용맹정진’을, 그리고 이 법석에 모이신 총림의 사부대중께는 ‘도량외호’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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