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를 품은 깨달음의 순례지’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가리왕산과 자장율사에 얽힌 역사를 동화책 같은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냈다. 신라의 대국통이었던 자장율사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걸었던 여정을 쫓으며 자연스럽게 가리왕산 깊숙이 들어간다. 자장율사에게 가리왕산은 무엇이었는지, 설화와 유래에서 찾는다. 정신 번쩍 들게 하는 신통한 설화들과 천둥같은 가르침도 재미를 더한다. 정선의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여준다. 손진익 글·한용욱 그림, 북산, 1만5000원.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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