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의 난치병 환자 및 장기이식대기자 기금 지원을 위한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1월1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이사 법륜 스님, 정현숙 후원회장, 박종후 홍보위원회장, 조계종 25교구 김남명 신도회장, 추성호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전보현자 불암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생명나눔 회원,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자치료비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생명나눔 활성화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를 치하하는 생명나눔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3회 생명나눔대상은 윤근향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홍보상은 김흥국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 생명상은 도로교통공단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나눔상은 이현진 리매치 앱 대표에게로 돌아갔다.

음악회는 생명나눔 산하단체인 마하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복나누리문화예술단 태권도 시범공연과 가수 주권기, 김소유, 뮤지컬 배우 최혁주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특별공연으로 가수 김흥국씨의 흥이 넘치는 무대와 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과 마하무용단, 주권기가 함께 꾸민 수어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병원의 환우를 위로하던 한다솜음악회로부터 시작해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로 확대 발전한 행사가 벌써 열세번째가 됐다”며 “그간의 행사를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함께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고난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계속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59호 / 2022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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