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재가 수행·복지체계 구축, 최우선 과제 무엇인가

  • 교계
  • 입력 2022.11.23 15:38
  • 호수 1659
  • 댓글 0

전북불교 사부대중 원탁회의
11월19일 수현사서 4차회의

전북불교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원탁회의(의장 도법 스님)는 11월19일 금산사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에서 ‘발심에서 열반까지–출·재가 수행·복지체계 구축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4차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사부대중원탁회의는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와 태공문도회(문도대표 도영 스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불교 백년대계 정책기획단(단장 평상 스님)이 주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부대중원탁회의장 도법 스님(실상사 회주), 정책기획단장 평상(무주 백련사 주지), 금산사 주지 일원, 정책기획단 인담(망해사). 정안(심곡사), 용묵 스님(실상사), 산성(죽림정사)과 17교구 말사 주지 원혜(남고사), 승묵(실상사), 일문(신광사) 스님과 재가불자 단체장, 실무자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격려의 말씀을 통해 “4차 사부대중 원탁회의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이 출가 재가의 복지와 수행에 대해서 많은 좋은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주제에 대한 제안설명에서는 제17교구 금산사 사회국장 우림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승려복지 추진내용’에 대한 현황설명과 전북불교회관 이영배 사무국장이 ‘신도의 신행과 복지’에서 ‘신도층의 저변확대’ ‘신도 참여 여건 조성’ ‘임종복지 체계구축 및 관리’ ‘종무원의 신행활동 지원’ 등의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사부대중은 각각 출가자와 재가자 2개씩의 모듬으로 나뉘어 각각 출가자와 재가자의 입장에서의 수행과 복지에 대해 토론했다. 출가자의 토론에서는 17교구의 수행과 복지의 현황 파악에 이어 ‘노후복지와 장학복지로의 이원화’ ‘노스님들에 대한 수행처 건립’ ‘기금마련 방법’ ‘혜택받을 스님들의 데이터 부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재가자들의 토론에서는 ‘종무원들의 처우 및 복지개선’ ‘재가자들의 수행 점검 필요’ ‘요양시설의 건립과 수목장(장례시설) 운영’ ‘노령화 시대에 맞는 신도 관리’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토론 발표에서 동참자들은 “모든 것이 실천이 제일 우선이고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모여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뜻을 모왔다.

한편 정책기획단장 평상 스님은 3차 원탁회의 결과보고를 통해 “조직과 예산을 뒷받침해 연등축제 상시준비 체제가 필요하다”며 “현재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상설적인 전담기구와 상근인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님들이 방향과 기조를 잡고 재가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명실상부한 사부대중의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전북불교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원탁회의는 12월17일 ‘전북불교 20년 후’라는 주제로 전북불교 혁신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59호 / 2022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