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1월11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제5기 불교합창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개강한 제5기 불교합창아카데미에는 최종 17명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불교음악원은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반영규 작사·박범훈 작곡 ‘무상계’, 정완영 작사·박범훈 작곡 ‘찬미의 나라’ 등의 공연으로 불교합창아카데미 수료를 자축했다.
박범훈 원장은 “이 배움의 자리를 열어준 종단과 봉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국 곳곳에 불교음악을 배우고 가르치는 도량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이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음성공양을 통한 불교포교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봉은사 교육국장 공일 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수업에 참가하고 수료하기까지 애쓴 모든 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불교음악의 연구, 교육, 창작, 포교활동이 배가돼 더욱 융성해지길 기원한다. 봉은사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65호 / 2023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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