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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서울 명락사 주지에 개문 스님 취임

  • 교계
  • 입력 2023.01.13 18:57
  • 호수 1665
  • 댓글 0

1월8일 대법당서 취임법회 봉행
“세계인 찾는 국제도량 만들 것”

천태종 서울 명락사 제21대 주지에 사회부장 개문 스님이 취임했다. 

명락사는 1월8일 대법당에서 ‘제21대 주지 개문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제20대 주지를 역임한 무원 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자운, 기획국장 홍법, 시설국장 도봉, 명락사 총무 자룡, 재무 회명 스님, 이상철 명락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문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명락사를 국제포교 중심 도량으로 가꾸고, 천태국제종교문화체험교류센터 건립불사를 진행할 수 있게 힘을 보태주셨다”며 “천태일승묘법이 피어나는 명락사 주지 소임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명락사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역대 주지 스님과 불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명락사를 종도뿐 아니라 관악구민, 서울시민,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명락사를 불교 최초 다문화가정 사찰로 선포한 바 있는 무원 스님은 이임사에서 “다문화·다종교 사회로 접어드는 현재, 사부대중의 기도 덕분에 명락사에 천태국제종교문화체험교류센터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며 “센터는 천태종단과 명락사가 세계로 뻗어나갈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 듯, 여러분들은 일상에서 선업을 짓고 공덕을 많이 쌓아야 한다”며 “그래야 여러분들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명락사를 떠나 아쉬움이 크지만 새로 취임하는 주지 스님과 함께 공덕을 쌓고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상철 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명락사와 신도들을 위해 고생하신 총무원장 무원 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함께하게 될 개문 스님를 환영하며 새해에는 모두 부처님 가피를 듬뿍 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락사 제21대 주지로 취임한 개문 스님은 1980년 대충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천태종 승려교육기관 금강승가대, 동국대 등에서 수학했다. 부산 광명사, 서울 삼룡사, 천안 만수사, 캐나다 평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65호 / 2023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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