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승가학원 사무처장에 설암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설암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종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한 경험 등을 잘 발휘해 보라는 뜻에서 임명하게 됐다”며 “중앙승가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암 스님은 “정년퇴직으로 비어있는 법인 인원을 조속히 충원하고 총무원장 스님과 종단, 대학과 협의해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가 당면한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암 스님은 화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4년 수계(사미계)했다. 해운정사 금모선원, 덕숭총림선원, 법주사 총지선원, 동화사 금당선원, 조계총림선원, 신흥사 향성선원, 상원사 청량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을 했다. 총무원 재무국장, 호법국장, 사회국장과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역임했으며, 현재 18대 중앙종회의원과 강릉 용연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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