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누며하나되기,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에 방역물품 지원

  • 사회
  • 입력 2023.02.07 18:21
  • 호수 1668
  • 댓글 0

2월2일, 남북하나재단·글로벌다문화협의회에
KF94 마스크·소독제·천태종 템플스테이 이용권 등

천태종 NGO단체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가 방역 소외계층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나누며하나되기는 2월2일 서울 관문사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동북아 지역 평화와 협력을 위한 중국 동포 방역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사)글로벌다문화협의회(이사장 김송죽)에 KF94마스크 5만장과 손소독제 60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진창호 사무처장, 김송죽 이사장, 문영수 (사)글로벌다문화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해 종단차원에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심각한 코로나 사태에 방역물품이 중국동포들에게 잘 전달돼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나누며하나되기는 서울 남북하나재단을 찾아 ‘탈북민 지원을 위한 방역물품·생필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영희 대외협력부장,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진창호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천태종 정책실장 문법 스님은 “2006년부터 하나원과 하나센터, 동포모임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정서지원 사업을 해왔다”며 “남·북 교류가 어렵지만, 천태종에서는 지난해 임진각에서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통일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누며하나되기는 2003년 민족 화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단체들을 돕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하나재단에 KF마스크 5만장, 손소독제, 습기제거제, 살균유취제, 일회용 알콜티슈 4종 센트 1만 8000개, 천태종 템플스테이 이용권 등을 전달했다.

이에 정인성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코로나19 발생 후 이번까지 총 4차례 방역물품 기부를 해줘 감사하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에서 두 번째로 큰 종단에서 자기들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북한에서 남북 사회문화교류를 시작할 때 늘 종교 교류부터 했다. 앞으로 우리 재단은 나누며하나되기와 더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8호 / 2023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