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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불교사원연합회, 자비의 쌀 전달식

  • 교계
  • 입력 2023.02.21 23:32
  • 수정 2023.02.22 15:20
  • 호수 1670
  • 댓글 0

2월21일, 거제시청 통해
백미 10kg 800포 보시
지역 복지시설·단체 등 42개소 배부

경남 거제불교사원연합회가 거제시청을 통해 자비의 쌀을 보시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

거제불교사원연합회(회장 계룡사 주지 선암 스님)는 2월21일 경남 거제시청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백미 10kg 800포(시가 2,160만 원 상당)를 거제시청을 통해 전달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자비의 쌀은 거제시 소재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복지시설 80개소,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무료급식소 3개소 등 지역 복지시설과 복지단체 총 42개소에 배부됐다. 전달식에는 거제불교사암연합회장 선암 스님을 비롯해 호석(총명사 주지), 종문(대원사 주지), 성원(금강사 주지), 명은(일운지역아동센터장), 학산(영은사 주지), 자원(해인정사 주지), 황엄 스님(보광사 주지) 등이 참석했다.

거제불교사원연합회장 선암 스님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그동안 중단됐던 연합회 모임을 재개하면서 스님들과 가장 먼저 뜻을 모은 것이 거제시민을 위한 나눔”이라며 “다가오는 연등축제를 비롯해 앞으로도 거제 불교도가 함께 거제시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발전하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개인적으로는 대웅전 화재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송구함이 깊다”며 “많은 분의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도 “코로나로 인해 각 사찰에서도 어려움이 많으신 것으로 들어왔고 특히 얼마 전 계룡사의 화재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 깊은 상황에서 이렇게 스님들께서 뜻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더욱 소중한 나눔으로 다가온다”며 “불교계에서 보내주신 자비의 뜻을 감사히 받아서 복지시설에 고루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 “계룡사 대웅전의 복구를 위해서도 시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 불교계 현안에도 항상 관심을 기울일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불교사원연합회는 경남 거제시 관내 86곳의 사찰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거제=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0호 / 2023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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