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이 취임한다.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는 2월24일 경남 창원 성주사에서 ‘불기 256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연합회장 정인 스님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한 스님들은 차기 회장에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연합회장 정인 스님은 “코로나 등 어려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합회 활동에 동참해주신 스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오랜 세월 노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하셨던 고 박수철 총장을 기리며 이제 곧 새 회장단이 구성되는 만큼 창원 불교계가 더욱 화합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단단하게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법안 스님도 “훌륭하신 여러 스님이 계심에도 중책을 맡겨주셔서 부담이 크다”며 “불교도의 화합과 지역 발전 나아가 불교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더 밝고 희망차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법안 스님의 임기는 3월1일 시작되며 기간은 2년이다. 창원불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10일 봉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고(故) 박수철 창원불교연합회 사무총장의 유가족에게 추모 위로금 1억 원이 전달됐다. 이 위로금은 연합회 회원 사찰 스님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창원=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1호 / 2023년 3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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