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이 제6회 묘공학술상과 제5회 묘공학술장학생을 모집한다.
제6회 묘공학술상 공모분야는 △한마음선원 및 대행 스님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선학 또는 불교학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등이다. 불교학 또는 선학 박사학위 소지자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상금과 상패가, 우수상 2명에게는 각 700만원의 연구비와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다.
제5회 묘공학술장학생은 대학원 재학생 혹은 수료자로서 불교학 및 대행선 관련 주제를 연구하거나 논문 작성을 계획 중인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3월31일까지이다.
대행선연구원이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한마음연구’에는 연중 어느 때나 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박사과정 이상의 선학, 불교학, 불교관련 인문·이공·의학 연구자라면 투고 가능하다. ‘한마음연구’ 게재 확정시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한마음연구’는 매년 2월28일과 8월31일 연 2회 발간된다.
한편 대행선연구원은 제14회 계절발표회를 3월18일 오후 1시30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개최한다.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시작하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논궤’는 외도의 궤변인가-디그나가의 바수반두의 저작 불인정을 중심으로(동광 스님/ 동국대) △바다를 메우는 한 방울의 눈물-대행 선사 ‘게송, 선시’의 문학적 탐색(김종진/ 동국대)이 발표한다. 논평자로는 권서용(부산대), 강형철(동국대 경주), 백원기(동방문화대학원대), 하정수(동국대) 교수가 나선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장 혜근 스님이 ‘대행선사의 가르침’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행선연구원 홈페이지(www.daehaeng.re.kr)를 참고하면 된다.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소는 “묘공당 대행 스님(1927~2012)의 사상과 교화행을 이어받아 가르침을 널리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불교학술진흥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불교학 발전과 대행 선사상의 연구 진작을 위해 불교학 관련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71호 / 2023년 3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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