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명상을 이끌며 다양한 마음치유 명상 콘서트와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온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기금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마가 스님은 3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상임이사 일화 스님)에 기금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종단 차원에서 대중적인 명상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자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 마가 스님이 4월부터 한국명상진흥원 명상학교를 개교한다고 들었다”며 “명상전문가로서 한국명상을 이끌어가는 마가 스님과 종단이 힘을 합쳐 선과 명상이 일반인들에게 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전법하자”고 당부했다.
마가 스님은 “선과 명상이라는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이 불자들만 이해하기보다 세상과 잘 융합해야 보다 행복한 사회가 올 것”이라며 “종단이 안정되고 발전해야 한국불교가 살아난다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금정총림 부산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개원할 예정인 한국명상진흥원 명상학교(교장 마가 스님)는 첫 프로그램 ‘어서와! 명상은 처음이지! 심(心) 봤다!’부터 1100명이 문의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가 스님을 비롯해 행불선원장 월호·전 미황사 주지 금강·중앙승가대 교수 자현·목탁소리 법상 스님 등 불교의 각 분야별 전문가 스님들의 집중명상·강연이 마련됐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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