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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한국여성대회 첫 동참…“성평등 발원”

  • 사회
  • 입력 2023.03.06 18:01
  • 수정 2023.03.06 18:52
  • 호수 1672
  • 댓글 0

3월4일, 서울시청광장에 부스마련
보라색 리본 묶어주며 연대의 뜻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3월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여성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한국여성대회’는 여성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여성들의 힘과 연대를 확인하는 장이다. 이번 사노위의 참석은 행사 주최인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고금, 동신, 보현, 여등, 혜찬, 주연, 법정 스님이 참석했으며, 이날 사노위는 ‘성평등과 여성해방을 바라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스를 열고 참가자들이 법고, 범종, 목탁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세상 여성과 연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참여자 모두에게 보라색 끈을 묶어줬다.

고금 스님은 “차별금지법 제정 사유에 여성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여성은 많은 차별에 노출돼있다. 그동안 여성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는 가정, 직장 등에서 여성에 대한 불평등이 남아 있어 갈 길이 멀다”면서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차별없이 수행하면 깨달음에 이른다’는 말씀처럼 사노위는 여성평등, 여성 해방을 위해 목소리를 드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사노위는 여성단체들과 함께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에 나섰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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