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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정인불자연, 교정포교 활동 점검하며 전법 원력 고취

  • 교계
  • 입력 2023.03.17 11:37
  • 수정 2023.03.17 13:36
  • 호수 1673
  • 댓글 0

3월16일, 선우정사서 서울경기강원지회 합동법회 및 취임법회
교정인 불자 수련회 마곡사서 1박2일 템플스테이로 개최 예정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회장 김행규)가 회원들의 교정포교 활동을 점검하며 조직 단합과 전법원력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는 3월16일 경기 안양시 선우정사에서 서울·경기·강원지회 합동법회 및 지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선우정사 주지이자 교정인불자연합회 지도법사 선타 스님, 김행규 회장, 어윤식 수석부회장, 안승찬 홍보국장, 이희승 재정국장, 김진구·유성현 고문, 각 지회장 및 회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교정인불자연합회 서울·경기·강원지부는 지난해 선우정사에 사무실을 개소한 후 매달 정기적으로 법회를 진행하며 불심을 고양하고 있다.

법회 시작에 앞서 회원들은 부처님 전에 쌀공양을 올리며 지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지도법사 법문, 지회장 임명식, 지부 활동 소개 및 수련회 일정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지도법사 선타 스님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언급하며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회주 자승 스님을 필두로 도보로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고 있다. 한국불교에서 이런 일은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1992년, 2000년, 2016년 인도순례 후 이번에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10일정도 동참했는데 갈때마다 감회가 새로웠고, 부처님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성지의 모습, 무슬림에 의해 불교가 사라진 그 현실에 눈물이 절로 흘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고승들도 부처님 법을 배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인도로 향했다. 지금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에서 스님들의 발자취가 보인다”며 “불교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물질만능시대인 지금 사람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청정하게 하는데 꼭 필요하다. 불교는 인간적인 종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르침을 우리만 아는 것보다 곳곳에 널리 알려야 하는 것은 이제는 불자들의 의무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법문을 마무리했다.

이어 서울구치소, 남부구치소, 동부구치소 신임 지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서울구치소 신임 지회장에 김석일님, 서울남부교도소 신임 지회장엔 채규보님, 서울동부구치소에 황경숙님이 취임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108염주를 선물로 보냈다.

황경숙 서울동부구치소 불심회장은 “선임회장님께서 열심히 활동해준 만큼 그 뜻을 이어 불심회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올해 구치소에 신입 여직원들이 많이 왔는데 열심히 포교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개최될 교정인불자 수련회 일정과 계획을 공유했다. 교정인연합회는 지난 선운사에서 진행됐던 수련회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수정 보완해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는 마곡사에서 6월24~25일 1박2일 템플스테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교정인 불자와 가족들이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행규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장은 “선배 회원님들께서 정년퇴직하시고, 신입 직원들은 종교활동에 큰 관심이 없다보니 단체 회원수가 많이 줄어 각 지회별로 여법하게 법회를 진행하지 못하는 것에 굉장한 아쉬움이 있다”며 “우리 모두 부처님 가르침이 좋아 연합회를 만들고 활동하고 있는 것 만큼 모인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전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73호 / 2023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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