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포교도량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3월22일 경내 연화지에서 유등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이정문 국회의원, 윤학명 신도회장, 성기만 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각원사 신도회와 임원진, 각원사불교대학 22기 재학생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했다.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은 “오늘 밝힌 등불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천안시민 나아가 우리 국민과 전 세계 인류에게 광명이 같이 하기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늘 가슴에 새기며 광명의 빛을 나누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학명 신도회장은 “대원 스님을 비롯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세상을 향해 등불을 밝히는 뜻깊은 행사를 가게 됐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며 불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정진하자”고 말했다.
이날 연화지에는 불법승 삼보를 뜻하는 대등 세 개와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쌍탑, 육바라밀, 12연기의 의미를 담아 총 21개의 유등에 ‘마음에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표어를 담아 점등됐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74호 / 2023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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