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세심사(주지 지해 스님)가 3월 26일 극락보전 증·개축 낙성식과 삼존불 복원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증명법사로 이루어진 삼존불 점안법회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희영 아산시 의회의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삼존불 점안의식에 이어 원경 스님 법문, 발원문 낭독, 극락보전 현판식, 테이프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세심사 주지 지해 스님은 “부처님 법에 따라 여법하게 결계를 치고 겁화에도 파괴 되지 않을 도량을 세웠으니 세세생생 수행과 전법 교화가 끊이지 않는 청정도량이 될 것”이라며 “보물인 ‘불설대부모은중경목판’ 전시 교육관 건립을 차례로 추진, 충효의 도시인 아산의 정신을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교육도량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원경 스님은 법문에서 “세심사는 천년고찰로 영인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영인산은 예로부터 높지는 않지만 영험한 산으로 많은 고승들이 수행한 수행처”라며 “오늘 극락보전 낙성과 삼존불 점안식을 통해 여법하게 수행하고 신행하는 도량으로 세심사의 면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세심사가 소장한 보물 ‘불설대부모은중경(언해)목판’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릴 공간인 성보전시관을 건립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75호 / 2023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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