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보신문은 사회적 약자 보듬는 언론

  • 법보시
  • 입력 2023.04.10 13:19
  • 호수 1676
  • 댓글 0

윤인석 현대캐피탈 SM

고립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마음 여유 갖는데 도움 될 것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정해진 길만 걷게 되지는 않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곤란한 일을 겪기도 합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면서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상황에 처한 것 같기도 하고, 때론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움이 생기는지 원망과 한탄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살아갈 의욕마저 잃고 생을 포기하고 싶은 극단적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제가 불자는 아니지만, 불교는 그런 보통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종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윤인석 현대캐피탈 Senior Manager는 불자가 아니지만 불교와 소소한 인연을 맺고 있다. 학창시절 불교활동에 적극적이던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와의 인연으로 딸 이름을 스님이 지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자동차 구입 등 목돈이 필요할 때 그만한 여유가 없어 금융권을 찾는 이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세상 사람들이 겪는 아픔을 목도하기도 했다. 

그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공익법인까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법보신문이라면 종교의 순기능을 신문에 잘 담아낼 것이고 고립된 공간에서 그런 신문을 받아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법보신문을 병원법당, 군법당, 교도소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가 일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할부 금융업을 시작한 이래로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신용대출, 주택대출 등 주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때문에 업무의 특성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자주 보게 되면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가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객을 헤아리지 않고 회사의 상황만을 고려한 상품은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품은 장기적으로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의 욕구를 찾아내서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때 고객과의 신뢰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될 때 비로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입니다.”

회사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고객의 상황을 헤아리려 노력하는 그는 “법보신문은 부처님 가르침을 찾는 불자들이 갖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 이웃의 마음을 보듬는 언론으로 알고 있기에,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법보신문을 받아보는 분들이 희망을 찾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법보신문이 갖는 종교적 순기능이 소외받는 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676호 / 2023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