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지 작가 개인전 ‘다다를’이 서울 성북구 흥천사 전법회관 2층 북카페 갤리리에서 4월15일 열린다. 개막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다.
전시에 출품되는 ‘반야를 찾아’는 보물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속 문수동자·보현동자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작가는 “화면 전반을 저채도로 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고 여기에 화려한 금 문양과 금선을 더해 주목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상수제자1·2’는 보물 ‘수덕사 노사나불 괘불탱’의 십대 제자를 두 화폭에 대칭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는 “담백한 채색과 운문으로 배경을 처리해 십대제자의 진면목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리심’ ‘처염상정’ ‘수월관음도’ ‘갈애’ 등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5월28일까지 이어진다.
신 작가는 동국대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흥천사가 주최하는 젊은 불교미술 작가 발굴·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929-6611~2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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