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이 5월 가정의달의 맞아 다양한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사찰음식체험관 특별강좌는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가족을 향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첫 번째 시간으로 4월27~28일 ‘사찰다과 선물 특강’이 진행된다. 사찰음식체험관 부관장 성화 스님이 삼색양갱, 연입찹쌀밥, 콩강정 등의 조리법과 함께 선물 포장법까지 알려준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사찰음식’ 체험강좌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된다.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두부완자탕’을 직접 만들고 맛보면서 사찰음식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회차당 24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이와 함께 5월6일과 13일에는 사찰음식 전문교육관 향적세계 강사 성견 스님의 지도로 다시마쌈영양찰밥, 상추물김치, 김깻잎말이튀김과 봄나물된장비빔국수, 유부채소보쌈, 김두부완자전 등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메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안국빌딩 신관 2층에 위치한 사찰음식체험관은 깊은 산사의 공양간에서 17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사찰음식의 맛과 지혜를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5년 문을 연 이곳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79호 / 2023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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