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종 종정 화산월인 스님이 일붕신문 제5대 총재로 취임했다.

일붕신문은 4월25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간 40주년 기념식 및 제5대 총재 화산월인 스님 추대 취임식’을 가졌다. 일붕신문 총재로 취임한 습득 스님은 “일붕 서경보 스님이 불교홍포를 위해 창간한 일붕신문이 어느덧 40년이 되었다”며 “일붕신문 창간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제5대 총재로 취임하게 된 것이 영광스럽고 한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일붕 스님이 입적한 지 2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분이 스님을 존경하고 저 또한 그러하기에 일붕 스님의 가르침이 먼 훗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총재 추대를 수락했다”며 “지난 40년 일붕신문을 이끌어온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 총재 동봉,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수석부회장 청봉, 세계법와일붕문도중앙회 정림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봉 스님은 대회사에서 “일붕 스님이 창간한 일붕신문의 40주년과 제5대 총재 화산월인 스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월인 스님은 동화사로 동진 출가해 승가종을 창종하고 현재 대한불교종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큰스님으로, 스님의 총재 취임은 일붕신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79호 / 2023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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