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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추자 적십자 불교봉사회 초대회장

  • 인터뷰
  • 입력 2023.05.01 16:23
  • 호수 1679
  • 댓글 0

“법보신문은 봉사를 수행 삼도록 이끈 응원단”

펼치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법보신문과의 공덕행은 ‘계속'

“법보신문은 적십자 불교봉사회가 성장하는 큰 힘이 돼주었습니다.”

박추자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불교지구협의회 초대회장이 25년의 봉사를 회향하며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초대회장은 “나이 80세가 되면서 쉼 없이 몸을 움직여야 하는 봉사 현장에서의 활동을 회향하게 됐다”며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을 되새기는 시간 속에 선명하게 떠오르는 인연이 바로 법보신문이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박 초대회장은 “적십자 불교봉사회의 활동이 꾸준히 언론에 보도되면서 ‘적십자 불교봉사회’라는 싹이 무럭무럭 자라 꽃을 피울 수 있었고 어느덧 올해 18주년을 맞아 당당한 봉사단체이자 신행 모임으로 자리하게 되었다”며 “봉사를 수행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응원단과 다름없는 존재가 법보신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박 초대회장은 “봉사하면서 법회 시간을 맞추기 어렵고 큰스님들을 찾아뵙지 못할 때는 늘 법보신문을 펼쳤다”고 말했다. “신문을 볼 때마다 법회에 함께하듯 환희심이 났다”고 언급한 그는 “어느 순간부터 신문을 기다리게 됐고 펼치면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눈시울이 젖기도 하고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했다”며 “이 감동을 함께하는 분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초대회장은 25년 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원불교지구협의회를 통해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불자의 소신과 원력으로 도반 봉사자들과 함께 단위회를 구성했다. 단위회 구성 2년 만인 2005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불교지구협의회를 정식으로 창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적십자 봉사회 차원에서 ‘불교’를 주제로 하는 조직으로 유일하다. 현재 김인자 회장을 중심으로 7개 단위회에서 80여명의 회원이 봉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 초대회장은 적십자 불교봉사회 운영 당시 두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봉사회가 탄탄하게 자리 잡도록 이끌었다. 회장 소임을 마친 후에도 봉사를 지속, 대한적십자사의 봉사 정년인 만77세까지 활동했다. 지난 3월10일에는 불교지구협의회 창립 18주년 기념 법회에서 80세를 맞아 특강을 펼친 데 이어 현장 봉사를 정식으로 회향해 여운을 더했다.

“불심으로 봉사에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수행이고 정진이며 이 세상을 평화로 이끄는 공덕이 된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봉사는 회향해도 법보신문과 함께 공덕행은 앞으로도 지속하겠습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9호 / 2023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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