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5월 사회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및 한국자활연수원과 함께 노숙인시설 종사자 대상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템플스테이 지원대상은 쪽방 주민과 거리 노숙인의 동사 사고 방지 및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발생 예방, 주·야간 순찰, 무료급식 지원 등 일선 현장에서 노숙인 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 1만4000여명이다. 문화사업단은 이들 종사자 중 100명에게 템플스테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월11~12일 서울 경국사와 인천 전등사에서 서울·경기지역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8~19일에는 충주 석종사에서 한국자활연수원 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스님과 차담 및 명상, 포행 등이다.
단장 원명 스님은 “이미 심신치유 연구 효과를 증명한 템플스테이 체험를 통해 노숙인시설 종사자들의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소진된 마음이 충전되며,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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