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기원하는 봉축 점등의 법석을 펼쳤다.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5월9일 경내 신축 미륵범종각 앞마당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기원과 국민화합·국운융창 기원’을 주제로 한 이날 법석에는 광명사 주지 춘광, 천태종 부산 삼광사 주지 영제, 정법사 주지 보광 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천태종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장 고담 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백종헌 국회의원, 김재윤 금정구청장,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이재동 광명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회 간부 및 신도, 광명사 어린이법회 천진불, 광명유치원 원생들과 가족들이 두루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점등, 봉행사, 점등사, 축사, 광명합창단 및 광명사 어린이법회 음성공양, 발원문, 석가모니불 정근 등으로 진행됐다.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점등사에서 “오는 11월 결정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등불을 밝힌다”며 “점등의 기쁨과 공덕이 대한민국의 국운 상승과 부산지역발전, 부산시민의 행복을 발원하고 육도를 윤회하는 일체중생이 해탈성불의 길로 이어지기를 간절이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재동 신도회장도 봉행사에서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는 가운데 부산이 완벽하게 준비된 엑스포 개최지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불이기를 기원한다”며 “부처님의 지혜를 밝혀 행복이 항상 충만항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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