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은 동산불교대학에 입학하면서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매주 학교에서 신문을 볼 수 있었고, 신문을 보면서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법보신문의 지면에는 교리, 신행, 수행 등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정진하면서 실천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 법보신문을 군법당에 보내서 군 장병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춘실(법명 법은지) 동산불교대학 불교학과 53기 회장은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군 장병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발원했다. 그는 불교집안에서 자라났지만 실제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불교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날 때마다 책이나 다른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던 중 다니던 절의 법사님 소개로 동산불교대학에 입학한 것이 불과 6∼7년 전이다.
“동산불교대학은 재가자 전문 교육도량이라는 점에서 더욱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들으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함께 공부하는 도반들과 신행활동도 함께하며 신심을 증장시켜 갈 수 있었던 것도 동산불교대학 덕분이었습니다.”
동산불교대학은 1992년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국내의 대표적인 교학 도량이다. 여느 불교대학이 사찰 직할로 운영되는 데 반해, 동산불교대학은 재가불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는 점이 특별한 교육도량이다. 불교의 대중화와 대승불교 사상을 널리 알리는 사명감 있는 불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스님과 교수들을 초청해 분야별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동산불교대학은 2년 과정으로, 주간반은 물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저녁반과 지방 및 해외에 거주 중인 불자들을 위한 통신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동산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법보신문을 통해 복습하며 불교에 대한 이해가 커지고 신심도 더욱 깊어졌다”면서 “법보시가 군 장병들을 비롯해 젊은이들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불자들의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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