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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회·태안사, ‘천년을 세우다’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 동참

  • 교계
  • 입력 2023.05.19 19:14
  • 수정 2023.05.19 19:16
  • 호수 1682
  • 댓글 0

5월19일 대각회 4000·태안사 1000만원

‘천년을 세우다’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에 용성 스님의 유업을 계승해온 재단법인 대각회(大覺會)가 동참했다. 곡성 태안사도 마애부처님 불사와 아미타요양병원 발전기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대각회(이사장 보광 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스님들은 5월19일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2000만원, 승려복지기금 2000만원 총 4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대각회 이사장 보광 스님을 비롯해 법안정사 주지 법수, 대각사 주지 종원, 대성사 주지 법안, 정토사 주지 법원 스님과 신도회 임원진이 자리했다.

보광 스님은 “대각회를 대표하는 스님들과 종단 불사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여법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단 호계원장스님을 대표로 대각회가 불사에 동참해주니 하나의 조각이 맞춰진 것 같다”며 “마애부처을 바로모시는 불사가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곡성 태안사(주지 각초 스님)도 마애부처님 불사와 아미타요양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도 종단 불사와 승려복지 발전을 위해 큰마음을 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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