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총지종(통리원장 혜암 종사)은 지난해 12월 26일 부산 정각사에서 가사-법의 봉대 불사를 록정 종령을 비롯한 1000여 명의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원정 대정사의 교상과 사상을 현대적 이미지에 적합하도록 도안해 제작한 법의와 가사는 64명의 아사리들에게 이날 봉정됐다. 혜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종 30주년을 앞두고 올리는 가사 불사라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가사불사를 새롭게 자신의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동시에 각자 스스로 참회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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