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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불교사암연, 부처님오신날 행사로 봉축 열기 달궈

  • 교계
  • 입력 2023.05.25 11:12
  • 호수 1683
  • 댓글 0

5월21일, 장성군민회관서

장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창진 스님)가 5월21일 장성군민회관 주차장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진행했다. (사)한국국악협회장정순지부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3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봉축행사에는 장성불교사암연합회장 창진 스님을 비롯해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수좌 일수 스님,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백양사 염불원장), 종회의원 만당(불갑사 주지) 스님, 석장(문빈정사 주지) 스님 등 스님 30여명과 김한종 장성군수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제1부 법요식에서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장성에서 봉축탑을 세워 불을 밝히고 연등행진을 하는 날”이라며 “부처님께서는 뭇 생명의 존귀성을 깨우쳐 서로 돕고 사는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지혜의 등불로 이 땅에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1600여 년 전 전래되어 찬란한 민족문화를 만들어온 한국불교는 세계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다”며 “등불은 세상을 밝히는 도구이지만 무명에 쌓인 중생들의 깨달음을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불교사암연합회장 창진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은 모든 존재의 존귀함을 선언하신 부처님께서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연등축제의 날”이라며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밝히며 축제를 행하는 의미는 고뇌하는 인류의 삶에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 준 부처님의 진리가 마치 어두운 세상을 밝은 세상으로 만드는 등불과 같기에 불을 붙여 등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부처님의 진리가 가져다주는 행복과 기쁨을 온 세상에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알리며, 이세상 모두를 온통 부처님의 진리를 통하여 기쁨과 광명의 세계로 만들려는 우리 모두의 표현”이라며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도 부처님의 자비가 깃들고, 세상에는 자유와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진 2부 제등행렬은 코끼리를 탄 아기 부처님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장엄물과 연등을 들고 장성군민회관을 출발해 장성군청을 지나 장성역광장을 거쳐 봉축탑에서 탑돌이를 진행하고 다시 쌈지로터리를 지나 장성군민회관에 도착했다. 봉축행사는 축하공연을 통해 장성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며 끝났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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