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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공군교육사령부 군법당, 현대 공군의 상징 담은 신중도 점안 

  • 교계
  • 입력 2023.05.29 00:19
  • 수정 2023.05.29 00:37
  • 호수 1683
  • 댓글 0

5월24일, 충국성불사…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증명
공군 전투복·정복 입은 동남동녀…전투기도 등장
“모든 공군 장병 건강한 군 생활 기원 더할 것”

“공군교육사령부 장병들과 충국성불사 불자들은 104위 화엄성중님들의 가호 속에서 한치의 나태함과 교만함 없이 진력하여 스스로 믿고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의 기지법당 충국성불사에 현대 공군의 상징을 담은 신중도를 점안하며 장병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군 생활을 기원하는 법석이 열렸다.

공군교육사령부 충국성불사(주지법사 도혜 스님)는 5월24일 법당에서 ‘충국성불사 신중단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충국성불사 제4대 주지법사를 지낸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증명 법사를 맡은 가운데 봉행됐다. 특히 이날 점안식을 봉행한 신중도에는 공군 전투복과 정복을 입은 동남동녀의 모습과 전투기가 표현되는 등 현대 공군의 상징을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점안의식과 점심 공양에 이어 봉행된 점안 법회에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을 비롯해 진주 미륵암 주지 담산, 전 공군본부 군종실장 각원 스님, 공군본부 군종실장 진홍 법사, 경기도 석보사 주지 도운, 서울 반야선원 주지 담운 스님과 전국 각 지역 공군 및 육군 법당 법사 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 공군교육사령관 유재문 소장, 계획부장 윤진호 대령, 기지훈련전대장 금경연 대령(충국성불사 금강회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김용진 진주 경상국립대 교수 및 불교학생회 회원, 조계종 포교사와 재가불자 등이 동참했다. 

이날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법어에서 “30여 년 전 주지법사 소임 시절 부대가 대전에서 이곳 진주로 이전하면서 군법당도 새롭게 불사를 해 건립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할 만큼 충국성불사는 제게도 무척 각별한 도량”이라며 “이번에 신중도를 모시는 법연을 맺게 되어 무척 뜻깊고 공군에 들어오는 모든 장병의 건강한 군 생활을 기원하는 도량의 역할을 더욱 든든하게 이어가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유재문 공군교육사령관도 환영사에서 “공군교육사령관을 맡아 부대 곳곳을 둘러보는 틈틈이 법당도 자주 찾게 되면서 여법한 도량에 아직 신중도가 없다는 사실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큰 원력을 내어주신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께 감사드리며 공군교육사령부가 공군에 첫걸음을 딛는 장병들에게 신장처럼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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