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을 닮고 싶은 마음으로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포교사로서 다른 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수기를 썼습니다. 또 한 번 큰 상을 수상해 영광스럽습니다”
포교사단장상을 수상한 권나경(금강수·63) 불자의 ‘참 나를 찾는 길’은 불교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포교사 품수 후의 삶까지, 일상 속 신행담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친정어머니의 영향으로 불교와 인연을 맺은 그는 선본사 갓바위를 다니며 부처님 법과 가까워졌다. 경내 계단청소를 도맡아 오랜 시간 봉사를 해왔지만, 체계적인 불교공부로 이어지지 못했다. 어느 순간 부처님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졌고, 진리가 궁금해졌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공부를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도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으며, 2016년에는 포교사로 품수 받았다.
“경전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니 마음이 달라졌어요. 포교사로 활동하면서 신심이 돈독해졌구요. 모든 이가 불법을 접했으면 해요. 수행하는 마음으로 포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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