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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 스님,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연임…5000만원 불사도

  • 교계
  • 입력 2023.06.14 15:17
  • 호수 1685
  • 댓글 0

6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임명·전달식
"종단·교구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겠다" 다짐

법상 스님이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를 연임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6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에 법상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법상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종책 불사 기금 5000만원도 기부했다.

진우 스님은 “지난 4년간 본사와 교구를 여법하게 이끈 공덕으로 소임을 이어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종단의 주요 종책 불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법상 스님은 “소임을 보면서 매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며 “대흥사 조실스님을 비롯해 대중 스님들이 주지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종단과 교구발전을 봉사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법상스님은 1993년 은성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호법과장, 포교원 신도국장, 대구 안일사 주지,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2019년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로 선출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임기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과 기금 전달식에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성화, 재무부장 우하, 문화부장 탄원, 사업부장 주혜, 중앙종회의원 법원, 설도 스님과 해남 미황사 주지 향문, 대흥사 일지암 감원 법강 스님이 배석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85호 / 2023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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