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술사학회(회장 최선주)가 6월17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
최선주 동양미술사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불교미술과 도자공예를 주제로 한 연구논문 5편이 소개된다.
1부는 김은경 덕성여대 교수의 사회로 △월지 출토 금동판불의 도상과 봉안형식의 재검토(김하영/ 이화여대) △조선 전기 분청사기 향로의 종류와 가마터 출토 현황 특징(안세진/ 고려대)이, 2부는 권영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15세기 후반 아미타여래삼존상의 제작 경향과 ‘수륙재’(이서희/ 서울역사박물관) △한국 출토 명대 중기 민요(民窯) 자기의 편년과 유입 배경(성고운/ 중국 푸단대학) △일본 젠코지(善光寺) 아미타삼존불상과 충남 공주 젠코지(정다영/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김보민(국립문화재연구소), 사공영애(문화재청), 조태건(불교문화재연구소), 박정민(명지대), 신은영(인천도시역사관) 박사가 각각 나선다.
최선주 동양미술사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연구자들의 동양미술사학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연구력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면서 “나아가 우리 학회가 신진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미술사학회는 동양미술사학 분야의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연구 저변의 확대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85호 / 2023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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