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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 제19회 다문화 화합 한마당 개최

  • 교계
  • 입력 2023.06.28 18:07
  • 호수 1687
  • 댓글 0

6월25일, 전북국제교류진흥원과
외국인 노동자 500여명 참석

더불어사는좋은이웃(대표 정용기. 이하 좋은이웃)과 전북국제교류진흥원(원장 김대식)는 6월25일 완주 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 공장 인화관에서 ‘제19회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고고장구, 벨리댄스, 초대 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베트남 전통무용, 아이돌 댄스, 트로트, 육체미, 스리랑카 밴드 공연, 각국 전통 악기 공연 등 베트남, 네팔,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우즈백, 필리핀 등의 외국인들의 흥겨운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익산 자비사 자비 스님, 김대식 전라북도국제협력진흥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정용기 좋은이웃 대표,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단장,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 사)착한벗들 주춘매 센터장, 서영우 현대자동차노조 전주위원장 등과 자원봉사자 18개국 5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동참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군산 의료원 의사들의 진료와 상담 등 의료서비스와 전북은행의 금융상담, 완주경찰서에서 범죄예방상담, 국민연금의 연금상담 등을 진행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했다. 또 한사랑 봉사단의 이미용 봉사와 붓다봉사단의 떡볶이 봉사, 사)착한벗들 외국인 봉사단의 자원봉사 등으로 즐겁고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김대식 전라북도 국제협력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이웃과 형제자매가 된 외국인 여러분들과 즐겁고 가치 있는 소통과 우정을 키우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화합마당을 마련했다”며 “전북에만 6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는데 여러분들께서 전북에 잘 정착해 도민들과 잘 화합하는 것은 여러분의 행복과 복지를 증진하는 것을 넘어 우리와 여러분 국가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기 좋은이웃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모두가 함께 모여 건강하게 즐겁게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한국에 와서 제일 그리운 것이 가족일 것인데 고향에 계시는 가족들도 여러분들의 고생을 알고 건강하기를 기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 존중하며 존중받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베트남 출신 탄(28세)씨는 “오늘 봉사활동을 와서 베트남 사람을 비롯해 많은 사람을 만나서 너무 좋다”며 “특히 경품 추첨에서 자전거를 받게 되니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 닐쇼드(37세)씨는 “한국에서 4년간 일하다가 본국에 갔다가 5년 만에 다시 한국에 취업한 지 3개월 되었는데 돌아와서 기쁘다”며 “오늘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 행사에는 꼭 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국제교류진흥원이 주최하고 좋은이웃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태고종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과 마이산탑사를 비롯해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 자연음식문화원(이사장 오종근), 완주송광사전북불교발전협의회 등 불교단체가 후원하고 자원봉사를 담당했다. 또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자동차 전북지부 전주공장위원회, 군산의료원, 국민연금, 완주경찰서, 전북은행, 전주일보 등도 후원에 동참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7호 / 2023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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