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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수기로 맺은 귀한 인연 법보시로 회향 기뻐”

  • 법보시
  • 입력 2023.07.10 15:33
  • 호수 1688
  • 댓글 0

윤수분·장희발 불자 부부

대한적십자사서 8000시간 이상 봉사 성만한 베테랑 불자
오랜 세월 매일 새벽기도·사찰순례도 함께하는 부부도반

이들 부부는 “법보신문이 누군가에게는 부처님의 법문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사찰로 향하는 일주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법보신문이 누군가에게는 부처님의 법문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사찰로 향하는 일주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보신문은 ‘신행수기’를 계기로 맺어진 참으로 지중한 부처님의 인연입니다. 법보신문을 공공기관, 군법당, 교도소 등에 보시하는 법보시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습니다.”

6월20일 조계종 제10회 신행수기공모전에서 ‘아들을 가슴에 품고 행복한 불자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대상인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윤수분 보살이 남편 장희발 거사와 뜻을 모아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윤 보살은 “그동안 법보신문을 음으로 양으로 자주 접하긴 했지만 신행수기 공모를 계기로 신문의 가치에 다시금 눈을 뜨게 됐다”며 “불교계의 동향과 소식을 다양하고 생생하게 소개하는 점이 무척 반가웠고 불자들에게 바른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끄는 쟁점의 기사도 눈길이 갔다”고 전했다. 특히 윤 보살은 “무엇보다 한 사람이라도 신문을 더 볼 수 있도록 법보시 할 기회를 만났을 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법보신문이 누군가에게는 부처님의 법문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사찰로 향하는 일주문이 될 것이며 다른 누군가에게는 번뇌를 내려놓게 하는 휴식이 되리라 믿는다”고 법보시 동참 취지를 전했다.

윤 보살은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불교지구협의회 2대 회장을 지냈으며 8000시간 이상의 봉사를 성만한 봉사의 베테랑이다. 지금도 적십자 불교봉사회 소속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꾸준히 신행 생활을 이어왔다. 손길이 닿는 곳마다 조금씩이라도 자비행을 마다하지 않았기에 법보시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꺼이 동참했다.

장희발 거사도 “아내 덕분에 법보신문의 팬이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장 거사는 “사실 우리 부부는 수상을 생각하지도 못했고 단지 법보신문과 인연이 된 자체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감사와 회향의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법보시는 법보신문의 독자가 되는 것은 물론 부처님의 가르침에도 한 발 더 다가가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회향의 기회를 준 법보신문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수분·장희발 부부의 보시행은 법보시로 그치지 않았다. 시상식 당일 정성스럽게 후원금을 준비해 행사 직전 소리 없이 법보신문의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에 보시, 감동을 전했다. 또 일일시호일 CMS 정기후원도 함께 신청했다. 이들 부부는 “법보신문을 읽으며 회향과 보시의 방법을 발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법보신문이 직접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을 펼친다는 사실에 놀랐다. 다문화가정을 돕는 후원도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매일 새벽기도를 함께하고 사찰순례를 이어 온 도반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천수경’으로 시작해 ‘약찬게’와 ‘금강경’을 비롯해 일체중생의 행복을 발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신행수기 시상식에서도 두 손을 꼭 잡고 참석해 평생 도반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부부는 앞으로도 함께 기도하고 정진하며 나눔과 회향의 여생을 발원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8호 / 2023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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