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스님)가 7월12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제26회 청소년 사경 공모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사경공모에는 691점이 접수됐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총 6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6회 사경공모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형준(보문고 2)군이, 봉축위원장상은 소현진(동대부여고 2)양, 포교원장상은 조서연(청담중 2)·김린(은석초 5)양이 받았다. 최우수상인 동국대학교 총장상은 신미송(청담고 2)양이, 사경연구회장상은 최서연(은석초 4),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총재상은 원예지(청담고 1)양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7명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포교원장 범해 스님(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총재)이 수상자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불교에 입문하기에 사경만한 것이 없다. 사경을 하며 부처님 말씀이 세상 살아가는 진리라고 생각하면 부처님이 어느새 가슴 속에 다가와있다”며 “‘성내는 마음에 머물지 말라’는 주제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살아가길 바란다.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형준 군은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썼고 법사님이 지도를 잘해줬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불교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경하는 습관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총재상을 받은 원예지 양도 “마음의 평화를 얻고 상도 받을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다”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89호 / 2023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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