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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한국문화연수원 수해복구기금 1억원 전달

  • 교계
  • 입력 2023.08.02 16:05
  • 호수 1692
  • 댓글 0

총도감 청현·주지 일념 스님 등
8월2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 예방

양양 낙산사가 지난 7월 폭우로 수해를 입은 한국문화연수원 복구를 위해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양양 낙산사 총도감 청현, 주지 일념 스님 등은 8월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수해복구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을 비롯해 아름다운동행상임이사 일화, 불교신문사장 삼조 스님이 배석했다. 낙산사 총무국장 본일, 재무국장 대현, 포교국장 원담, 사회국장 서원, 호법국장 각일 스님 등 소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마음을 모아준 낙산사 대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우 스님은 “그나마 사찰은 피해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전국적으로 수해 규모가 매우 커서 걱정”이라며 “불교계에서 다양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쳐 수재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불교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삼조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이 예천 수해 지역을 신속하게 방문,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복구를 지원해 불교계 안팎에 귀감이 되었다”며 낙산사의 수해복구 기금 동참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낙산사는 불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국민들의 명소인 만큼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소임을 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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