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승려복지(대표이사 호산 스님)이 8월8일 병원 법당에서 의료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진행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수계법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이사 호산 스님과 안성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원상 스님이 전계사로, 의료법인 사무국장 무일 스님이 인례사로 진행된 이날 수계법회는 스님과 직원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의사 2명, 간호사 6명, 원무과 직원 4명이 수례를 받았다.
이날 최원석 병원장은 수계자를 대표해 “부처님 가르침으로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이 세상이 평등하고 진실하며, 평화로운 세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발원했다.
이날 수계법회를 계기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불자회가 발족됐다. 불자회는 “스님들이 노후에도 편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발전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서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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