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범청당 상명 대종사가 8월17일 오전 9시 입적했다. 세납 80세, 법랍 65년.
스님의 분향소는 선암사 설선당에 마련됐다. 다비식은 8월19일 오전 10시 선암사 다비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상명 스님은 장성 백양사에서 영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봉하 스님을 계사로 득도했다. 196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 수계를 받았다. 1965년 백양사 불교전문강원 사교과를 수료하고 1970년 통도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했다.
1971년 백양사 교무를 시작으로 광산군 금산사 주지(1973), 서울 백운암 주지(1974), 광주 삼정사 주지(1985),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 총무국장(1987), 선암사 총무국장(1995), 선암사 교육원장(1996), 선암사 주지(2004), 태고총림 정수원 원장(2006) 등을 역임했다. 2015년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칠전 선원장을 맡아 입적 전까지 운수납자들의 수행에 진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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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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