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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베트남 난치병 환아에 연간 치료비 지원

  • 교계
  • 입력 2023.08.17 16:31
  • 호수 1693
  • 댓글 0

8월17일 조계종복지재단·국제연꽃마을 업무협약
대표이사 보인 스님 "더 많은 환아들 웃음 되찾길"

국내외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를 지원해온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베트남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조계종복지재단은 8월17일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재단은 선천성 심장병, 혈액암, 뇌종양 질환 등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20명에게 연간 치료기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총재 원상 스님, 회장 조당호)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이 2004년 설립한 NGO 단체다. 베트남 쾅남성 지역 교육·복지·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심장병, 혈액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확인한 복지재단은 올해부터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에도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어려운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놓인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들은 한국의 지원이 없으면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재단의 뜻에 공감해 지원해주는 후원자들의 자비로운 마음은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다가설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치료비 지원 사업이 확대돼 더 많은 빈곤가정 난치병 환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제연꽃마을 총재 권상 스님은 “대중에게 귀감을 주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구호활동은 국제연꽃마을이 봉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한다”며 “베트남 환아들에게도 마음을 내 줘 감사드린다. 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인사했다.

협약식에는 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과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회장, 이상례 부회장, 이주현 이사, 진남주 총무실장이 함께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지난 23여 년간 22억 원을 모연, 국내외 난치병 환아 약 1,000여 명에게 치료비를 일부 지원했다. 그 중 라오스의 경우 2013년부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협력하여 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난치병 환아 통합치료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91명에게 후원금 약 5억원을 전달하였으며 그 결과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모금 캠페인 후원은 하나은행 271-910005-95104 (예금주 : 조계종사회복지재단)으로 하면 된다. 문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02)723-5101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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