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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성보박물관, 박순하 ‘깨달음의 노래’ 서예전

  • 문화
  • 입력 2023.08.23 13:29
  • 호수 1694
  • 댓글 0

9월3일까지 기획전시실서 개최
부처님 말씀 등 작품 30점 전시

매현 박순하 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법어’.
매현 박순하 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법어’.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 스님)은 매현 박순하 서예전 ‘깨달음의 노래’를 개최한다.

8월26일부터 9월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부처님 말씀과 큰스님들의 선시, 법문 등을 선보인다. 조계종 종정 중봉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비롯해 통도사에 주석한 경봉 스님과 월하 스님의 문집에서 발췌한 문장, 현각선사의 중도가 중 일부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한 작품 30여점이다.

박순하 작가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매현서예학원, 향수해사경연구원에서 정진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4회 및 특선 2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대상, 경남미술대전 대상, 부산미술대전 대상 등의 입상 경력과 함께 심사 및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서체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축사에서 “이번 서예전은 40여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향에 취해 서법연찬(書法硏鑽)에 매진해온 매현 박순하 선생이 추구하고 있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일자 일획에 신심과 원력을 담아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위대한 가르침을 표현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면면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매현 박순하 선생의 작품을 처음 보고 느낀 소견은 선이었다. 여기서 선이란 동양인의 정신수양법을 일컫는 말이며, 여러 문자로도 또 여러 말로도 표현되기도 한다”며 “매현 선생의 작품에는 맑고 투명함이 흐르고, 글씨에는 독특한 필치가 있으며, 이것은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배경지를 통해 만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순하 서예전 ‘깨달음의 노래’는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055)384-001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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