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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혜원, ‘제26회 혜원백일장’ 개최

  • 교계
  • 입력 2023.08.29 23:18
  • 호수 1695
  • 댓글 0

8월27일, 부산 혜원정사 일대
문태준·김연수·변왕중 작가 심사
김가연·문지우 학생 대상 수상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글을 통해 여유와 공존, 배려와 자연의 가치를 새기는 백일장이 부산 혜원정사에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8월27일 부산 혜원정사 경내 일대에서 ‘제26회 혜원 백일장’을 개최했다. 지난 7월24일부터 8월25일까지 한 달 동안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된 이번 백일장은 문태준, 김연수, 변왕중 작가가 심사위원을 맡아 내실을 더했다. 

운문은 ‘쉼’, ‘반려(伴侶)’, 산문은 ‘개인주의’, ‘기후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경내 지정 장소에서 초, 중,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백일장이 진행됐다. 이어 낮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경내 마당에서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만불전 2층 강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김가연 학생(안양예술고)이 운문부, 문지우 학생(주감중)이 산문부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부산광역시교육감상, 연제구청장상, 연제구 국회의원상, 부산지방경찰청장상,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상, 혜원 대표이사상 등 총 26명이 수상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전국 각지에서 혜원정사를 찾아주신 모든 학생 여러분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바쁜 일정을 쪼개어 기꺼이 심사위원을 맡아주신 세 분의 작가님께도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자신의 경험과 꿈, 희망을 글로 표현하는 이 시간이 훗날 문학에 관심을 지속하고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하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문태준 시인도 “매년 혜원 백일장의 심사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들의 생생한 글을 마주할 수 있는 인연에 감사드린다. 특히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하는 내내 고심을 거듭해야 했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드리며 수상의 여부를 떠나 글쓰기를 일상에서 꾸준히 이어가며 내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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